자기 사업을 오래 하신 분들, 그에 따라 필연적으로 송무에 휘말릴 일이 많으신 분들은
고액의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법률사무소에 상담을 오시는 분들은 막연히, 소위 말하는 전관 출신의 변호사를 찾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특히 살아오시면서 법원이나 검찰 근처에 가본 적도 없으셨던 분들은
갑작스레 닥친 사건에 심리적 당혹감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고, 막연히 실력이 아닌
변호사가 가진 인맥에 의존하시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사법부와 법조인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매우 낮습니다. 법조인의 한 명으로서,
그 같은 인식이 만연하게 퍼지게 된 것에 대해 부끄러움과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저희 KNK는 그 같은 세간의 인식이 법조계의 현실과는 매우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몇 년 전, 대통령 탄핵의 시발점이 되었던, 부장판사 출신 법조인이 일반 국민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패소해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례가 있습니다.
재판부와 자신이 잘 알고 있으니 승소는 문제 없었다는 것이 요지였으나, 결국 해당 사건은
불성실한 변론으로 인해 패소로 이어졌고 수임료 반환을 두고 변호인과 의뢰인 간 다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오해하는 것과 달리, 대한민국의 재판부는
첨예한 법리를 다투고 실력으로 승부하는 곳이지, 연륜으로 권위를 내세우며 인맥으로
다투는 곳이 아닙니다.

승소사례 바로가기